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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. 2. 16. 17:39

 살아있는 지구 1편 북극에서 남극까지
Planet Earth    E01  From Pole to Pole

아래 동영상은 예고편.
Baba Yetu 이 음악이 이보다 더 잘 어울릴 수 있을까?  사람의 손길이 덜 미친 곳에서 사는 그들 그리고 그들의 터전. 좋은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... 본 방송과는 또 다른 예고편만의 매력이 듬뿍 담겨있다.


정지화면은 해마다 이동하는 300만마리의 순록떼.
출처:  Youtube


1편 남극에서 북극까지는 태양이 중심에 있다. 4개월여동안 햇빛을 보지못해서  동식물이 거의 없는 극지방, 4계절의 변화가 있는 곳 그리고 1년내내 충분한 햇빛을 받아 생명활동이 가장 활발한 열대 지방까지 보여주면서 그 속에서 사는 생명들을 하나하나 보여준다. 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어나며 단풍이 울긋불긋 지기까지의 4계절의 변화는 표현력이 얼마나 좋았는지 매년 보는 것임에도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.



순록
300만마리의 순록이 해마다 이동한다고 한다. 거대한 들판을 가득 채운 채 이동하는 순록들. 개미가 먹이 찾아 떼지어 가는 것만 봐왔지 지구 어딘가에 저런 장관이 있다는 것을 30살이 넘도록 모르고 있었다. 동물의 왕국을 그리 많이 봐왔건만.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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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조
이 녀석, 참 이쁜 놈이다. 마치 오랫동안 연습하고 준비한 율동을 관객이 많은 무대에서 선보이기라도 하듯 진지한 모습이란.....풉!!  다양한 재주를 가진 녀석의 재롱은 1편의 동물 중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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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외계생명체가 아니라구!

백상아리
죠스에서 나오는 빨간 잇몸에 허연 이빨을 드러낸 채 먹잇감을 향해 거대한 몸을 뛰쳐 올리는 모습에서는 힘이 느껴진다. 돌고래의 그것이 사뿐하고 부드러운 여성적인 면이 있다면 백상아리의 그것은 남성적인 힘이 느껴졌다. 육상의 사자나 호랑이들에게서도 이토록 거칠고 힘찬 사냥모습을 본 적이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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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지 바람을 뒤집어써가며 가도가도 끝이 없을 것 같은 고된 길을 왜 나서는 것일까?
무엇을 향해 이리도 고되고 험한 긴 여정을 하는 것이란 말이냐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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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카방고.
이들의 꿈이 있는 곳, 그곳은 이들의 낙원이다.

가도가도 끝이 없을 것 같은 두려움에 시작도 하지 않았더라면
무거워지는 발걸음에 현재에서 그만두었더라면
그들의 낙원은 없었을 것이다.

먼지만 나는 길을 쓰라린 눈을 비벼가며 내 꿈을 향해서 묵묵히 오늘도 걸어가고 있는 그대들이여!
그 끝에는 당신의 꿈이 펼쳐져 있을 것이다.
당신이 꿈꾸던 그곳이 저 너머에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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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가를 치룬자만이 누릴 수 있는 이 즐겁고 흥겨운 콧바람

꿈과 희망을 보았다.
꿈은 꿀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요,
희망은 품을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.



살아있는 지구를 방송해준 KBS에게 감사드립니다.